랜드로버 플래그십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첫 사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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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플래그십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첫 사전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11.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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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완전 변경 랜드로버 플래그십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에서 성공적인 데뷔 후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랜드로버는 효율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제적으로 공개했으며 순수 전기(BEV) 모델은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와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 따라 4인승·5인승 또는 최초로 출시된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5세대로 재탄생한 올 뉴 레인지로버는 50여년의 헤리티지와 모더니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한 단계 진보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레인지로버 익스테리어의 핵심 요소인 세 개의 라인-낮아지는 루프 라인, 강한 웨이스트 라인, 리어에서 솟아오르는 실 라인-은 한 눈에도 레인지로버임을 알아볼 수 있는 아이코닉한 존재감을 완성했다. 랜드로버 최초로 장착한 새로운 23인치 알로이 휠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자태를 드러낸다.

랜드로버는 올 뉴 레인지로버의 이음새와 경계를 최소화함으로써 모던 럭셔리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셔트라인(차량의 두 패널 사이의 간격)은 정제성과 정밀함을 보여준다.

측면에는 히든 웨이스트 피니셔를 적용해 도어와 유리가 매끈하게 연결됐으며 레인지로버의 트레이드마크인 시그니처 사이드 그래픽은 도어와 하나의 표면으로 완벽하게 이어진다. 수평으로 길게 뻗은 글로스 블랙 패널은 리어 램프와 통합돼 있으며 활성화돼야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수직형 히든 테일 라이트는 올 뉴 레인지로버의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0.30Cd라는 낮은 공기저항 계수를 기록해 전 세계에서 공기역학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SUV로 거듭났다. 이는 기존보다 10mm 낮아진 루프 라인, 히든 웨이스트 피니셔, 플러시 도어 핸들, 플러시 글레이징 마감 기법 등을 통해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함으로써 가능했다.

또한 모든 올 뉴 레인지로버는 빔 범위가 최대 500m에 달하는 고화질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다.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은 다이내믹 라이트 프로젝션 기술을 이용해 하향 빔을 최적화하고 차량 속도, 환경, 교통 상황 등 정밀한 주행 조건에 맞춰 빔 패턴을 형상화한다. 각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개별 제어가 가능한 120만 개의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DMDs)가 장착되며 차량 경로에서 최대 16개의 물체를 식별하고 지능적으로 빛을 차단해 다른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운전자에게 럭셔리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과 낮은 센터패시아는 탁월한 전방위 가시성을 제공하며 1열과 2열 사이의 거리를 20mm 더 넓혀 후방 시야를 개선했다. 센터패시아의 주요 제어 장치는 명확한 층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배치가 직관적이고 정교하다. 결이 살아있는 고급스러운 우드 피니셔에는 아름답게 구현된 마이크로 메탈 인레이가 적용되며 가죽 재질의 헤드라이닝은 실내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준다.

1·2열 탑승객을 비롯해 3열 시트의 모든 탑승객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전 모델에 11.4인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를 탑재했고 버튼을 조작하면 중앙 등받이가 전동식으로 전개돼 센터 콘솔이 된다. 센터 콘솔에는 8인치 뒷좌석 터치스크린 컨트롤러가 장착돼 뒷좌석 환경을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다.

기존 모델 대비 75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최초의 7인승 모델 3열 시트까지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3열 시트는 앞좌석 대비 41mm 더 높게 설계한 스태디움 시트 스타일로 개방감과 가시성을 제공하며 864mm에 이르는 레그룸으로 모든 탑승객의 여정을 더욱 편안하게 완성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테일게이트 이벤트 스위트는 다용도 적재공간 플로어의 개념을 한 차원 높여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다. 상부 테일게이트에는 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작동하는 조명과 테일게이트 전용 스피커를 장착했다. 하부 테일게이트에 위치한 다용도 적재 공간 플로어 등받이를 전개하면 성인 두 명이 편안하게 착석할 수 있어 야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이 된다.

역대 최대 크기인 13.1인치 커브드 플로팅 터치스크린에 햅틱 피드백을 최초로 적용해 운전자는 화면을 응시하지 않아도 시스템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PIVI Pro는 단 두 번의 터치로 90%의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설계됐다. 또한 3개의 패널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한 고화질 그래픽의 세미 플로팅 13.7인치 가상 계기판과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한국 시장을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차량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T맵 내비게이션을 공동 개발해 PIVI Pro에 기본 탑재했다. ‘T맵 x 누구’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도 함께 적용해 주행 중 터치 과정 없이 음성만으로 편리하게 T맵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랜드로버 브랜드 최초로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도 탑재했다. 최신 전자식 롤 컨트롤(eARC) 시스템은 기존 유압 시스템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업계 최고 수준인 1400Nm의 토크 성능을 제공하고 0.2초만에 900Nm의 토크에 도달한다. 다이내믹 주행 시에는 차체 롤링을 지능적으로 줄여 더욱 날카로운 반응성과 민첩성을 구현한다.

랜드로버 브랜드 최초로 최고 출력 530마력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은 그 어느 때보다 부드럽고 강력한 성능으로 편안한 온로드는 물론 극한의 오프로드에서도 탁월한 주행 역량을 선보인다. 오프로드 주행 시 45도 회전각을 처리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으며 맞춤형 공기 흡입구 설계를 통해 최대 900mm 깊이의 도강이 가능하다. 또한 병렬식 트윈 스크롤 터보 2개를 장착한 신형 V8 엔진은 터보 레그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76.5kg.m의 최대 토크에서 다이내믹 런치 작동 시 0-100km/h 가속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최신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에 적용한 최신 MHEV 시스템의 BiSG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반응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하며 가속 시 엔진에 추가적인 지원을 더해 기존 대비 최대 5% 더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트윈 터보에 탑재된 트윈 가변 노즐 기술은 단 1초만에 2000rpm에서 90%의 최대 토크를 출력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D350 엔진의 최고 출력은 350마력, 최대 토크는 71.4kg·m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6.1초다.

새로운 P510e PHEV 모델은 랜드로버의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 105kW 전기 모터가 정교하게 결합돼 기존 PHEV 대비 더 개선된 전기 주행 성능, 정교함,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선사한다. 신형 PHEV 파워트레인은 전기 에너지만으로 WLTP 기준 최대 100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CO2 배출량은 30g/km 미만으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400마력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05kW 전기모터의 결합을 통해 총 510마력의 최고 출력과 71.2kg·m의 최대 토크, 0-100km/h 가속 시간은 5.6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50kW DC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하며 1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 테마, 디테일, 소재 등을 선택해 수공예로 제작하는 모델로 진정한 비스포크를 원하는 고객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과 더 높은 수준의 장인 정신을 선사해 모던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뛰어난 편의성과 편안함을 결합한 SV 시그니처 스위트는 롱 휠베이스 모델에 적용돼 궁극의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SV 모델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13.1인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과 고성능 헤드폰은 고요한 안식처와 같은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영국·미국·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만 진행되는 올 뉴 레인지로버 사전 공개 행사를 서울에서 진행한 것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둔 올 뉴 레인지로버는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럭셔리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랜드로버의 비전을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과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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