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국립공원 3차원 고정밀지도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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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국립공원 3차원 고정밀지도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12.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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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고정밀지도 공공데이터. [국립공원공단 제공]
국립공원 고정밀지도 공공데이터. [국립공원공단 제공]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GS건설과 치악산국립공원 3차원 고정밀지도 정보(DB)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1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고정밀지도란 디지털 지도 중에서도 수cm 이내로 위치 정확도가 높은 지도로 최근 자율주행차와 로봇의 밑바탕이 되는 기술이며 공공데이터 개방 시 관련 산업·학계·연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번 고정밀지도는 국립공원공단과 GS건설이 민관협력을 통해 치악산국립공원을 대상으로 구축했으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해 상호 협력 가능한 부분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데이터 제작에는 GS건설이 보유한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사용됐다. 스팟은 장애물이나 험악한 지형에도 이동이 가능하다.

양 기관은 지난 10월21일부터 8일간 스팟에 고정밀 센서 라이다를 설치해 치악산국립공원 둘레길 3구간(약 1.4km)에서 3차원 공간정보를 확보했다.

취득된 3차원 데이터는 8GB 크기의 고정밀지도 정보(DB)로 가공돼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된다.

구축이 완료된 고정밀지도 정보는 과학적인 국립공원 관리를 위해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국립공원공단이 개발 중인 ‘국립공원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도 활용된다.

국립공원 디지털트윈은 과학적 공원 관리와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국립공원 현실과 가상을 융복합한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GIS) 플랫폼으로 이번에 구축된 치악산국립공원 고정밀지도 정보가 탑재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민관협력을 통한 공공데이터 개방은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일이며 앞으로 기업이나 대학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개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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