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수입 역대 최대…20~50대 2명 중 1명 해외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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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수입 역대 최대…20~50대 2명 중 1명 해외직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12.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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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관세청]
[자료=관세청]

올해 전자상거래 수입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관세청이 30일 발표한 ‘5대 핵심어로 보는 2021년 전자상거래 수입’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자상거래 수입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한 41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선 수입금액 역대 최대치를 조기에 달성했다.

같은 기간 건수는 40.6% 증가한 7900만건으로 역시 전년 실적을 넘어 역대 최대치로 올해 처음 8000만건 돌파가 예상된다.

주요 해외직구 이용 계층이 20∼50대임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20∼50대의 2명 중 1명(47.3%) 가까이 해외직구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관세청]
[자료=관세청]

연령층은 40대(32.3%), 30대(30.5%), 50대(15.6%) 순이며 성별을 고려하면 40대의 남성이 전체 직구 구매건수의 16.5%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30대·여성(15.9%)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전자상거래 수입은 건강식품(19.4%), 의류(17.7%), 가전·컴퓨터(10.4%), 신발류(7.3%), 핸드백·가방(6.8%)이 전체의 61.7%를 차지했고 구매품목으로 건강식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금액이 크게 상승한 품목은 식품류(44.2%), 서적류(40.5%), 신발류(28.9%) 순이었으며 미국에서의 수입증가가 식품류 수입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자상거래 수입은 중국의 광군제(11월11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말) 등 연말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연중 4분기 크게 증가하는 계절성을 보였다. 올해 11월 수입도 연중 최대치인 4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이 같은 경향은 12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은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환경에 발맞추어 해외직구 이용자와 관련 신생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전자상거래 수입 통계 등 유익한 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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