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1만5132세대 입주…2월 기준 2012년 이래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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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파트 1만5132세대 입주…2월 기준 2012년 이래 최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1.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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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같은 달 기준으로 2012년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5132세대다.

1만9896세대가 입주한 1월에 비해 24%가량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연도별로 2월만 보았을 때 2012년 2월(1만999세대) 이래 가장 적은 규모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9206세대로 1만2047세대가 입주했던 1월보다는 24% 감소한다. 특히 1월 서울 입주물량(5107세대)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반면 2월은 중소형 규모의 4개 단지만이 입주(1855세대)하며 전달보다 물량 감소폭이 클 예정이다.

지방은 광주·부산·전남 등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며 총 5926세대가 입주하고 전달보다 24%가량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2월은 전국 총 30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16개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 4개,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6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부산 4개 단지, 광주 4개 단지, 울산 2개 단지 등으로 14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2월 입주물량이 다소 적은 편이지만 공급 감소로 주택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등 대외여건 변동성과 고점 인식 확산 등으로 최근 주택 거래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며 진정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한편 올해 입주물량(총 26만657세대)은 상반기에 전체물량의 41%(10만8144세대), 하반기 59%(15만2513세대)로 하반기 이후 물량 수급이 좀 더 집중될 예정이다.

직방은 “전년보다 입주물량이 늘기 때문에 공급부족으로 인한 전셋값 상승 등 입주물량으로 인한 주택시장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역에 따라 물량 편차가 존재해 지역별 입주물량 수급에 따라 시장 추이를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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