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이익 6418억원…전년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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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이익 6418억원…전년比 2.2%↑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2.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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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2021년 글로벌 연결 기준 영업이익 6418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상반기 주요 지역 판매 호조에 힘입어 10.7% 증가한 7조142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차량용 반도체 이슈,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대란 등의 상황에서도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효과적인 지역별 판매 가격 운용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7.7%를 차지하며 3.1%포인트 상승해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와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해 4분기는 매출액 1조8896억원, 영업이익 87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1.3%, 전 분기 대비 51.3%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4분기 한국공장(대전·금산공장) 총파업에 따른 비용 상승과 판매기회 상실로 인한 영향이다. 파업의 영향으로 한국공장의 영업이익은 연간 적자를 기록해 수익성 회복이 계속되는 과제다.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 4분기에도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8.9%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상승하며 내실을 다졌다.

먼저 중국 시장은 46.4%로 전년동기 대비 6.7%포인트 올랐으며 유럽 시장은 2%포인트 상승, 한국 시장 역시 2.9%포인트 올라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한국타이어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 증가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2%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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