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스미싱·파밍 등 피해 예상…링크 클릭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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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스미싱·파밍 등 피해 예상…링크 클릭 주의해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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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스토어를 통해 정상적으로 배포되고 있는 국세청 공식 연말정산앱.

연말정산과 직간접으로 연결시킨 다양한 방식의 스미싱·파밍 등 사이버금융범죄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청은 오는 3월10일까지 연말정산 기간 동안 국세청의 ‘2014 연말정산’ 모바일앱을 사칭한 스미싱·파밍과 연말정산 환급금 결과 조회를 사칭한 스미싱, 연말정산 세금절약방법을 사칭한 스미싱, 신용카드 연말정산용 사용내역 조회를 사칭한 파밍 등의 발생이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스미싱·파밍은 즉시 피해 발생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일단 피해를 당하게 되면 피해자의 PC와 스마트폰으로부터 개인정보는 물론 공인인증서 등 금융정보까지 빼앗기기 때문에 무단계좌이체, 소액결제 등 다양한 피해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스미싱·파밍 피해예방수칙을 준수해 피해를 예방하고 ‘사이버캅’ 앱과 ‘파밍캅’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에는 URL에 악성앱이 숨겨져 있는지 탐지하는 기능과 URL 관련 서버가 어느 나라인지 탐지하는 기능이 있어 스미싱·파밍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국세청 ‘연말정산 2014’ 모바일앱을 정교하게 위조해 만든 가짜 모바일앱을 이용한 스미싱·파밍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앱의 외형만 보고 믿었다가 피해를 볼 수 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뿐만 아니라 PC를 악성코드로 감염시킨 후 가짜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사칭사이트로 유도하는 파밍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경우에는 정상적인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사이트를 입력해도 가짜 파밍사이트로 이동돼 피해를 볼 수 있다.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갱신(업데이트)하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파밍캅’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한 후 파밍사이트 연결 여부를 점검한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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