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3주년 서울책보고, 모든 책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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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주년 서울책보고, 모든 책 30% 할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3.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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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책보고 원형서가. [서울시 제공]
서울책보고 원형서가. [서울시 제공]

국내 최초 공공헌책방으로 문을 연 책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가 개관 3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모든 책을 할인한다.

서울책보고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휴관이 몇 차례 있었지만 헌책과 독자의 만남을 이어주며 지난 3년간 약 43만여명의 방문과 33만여권의 헌책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개관 3주년을 맞아 서울책보고는 오는 26일부터 특별 프로그램 ‘다(多)가치 책보고’를 운영한다.

최초로 헌책을 30% 할인 판매하는 ‘the(더)할인 책보고’,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만든 ‘책보리’ 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책과 교환하는 북크로싱 ‘책보리’, 책이 필요한 공간과 개인의 요구에 맞춘 큐레이션 프로그램 책보고 리퀘스트 ‘책 보고 싶은 공간’, 헌책 업사이클링 주제의 인문학 강연 ‘종이의 역사 – 책이 되기까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서울책보고를 직접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이색 전시, 북큐레이션 도서 전시, 추첨 이벤트,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도 준비했다.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공간에서 봄에 읽기 좋은 책을 추천하는 이색공간전시 ‘리(Re):피움)’, ‘올해는 요쪽에 관심이 생기던데?’라는 주제로 코미디언 서평가 남정미가 선정한 30권의 책을 만나보는 북큐레이션 전시 ‘서평가 남정미의 서재’, 응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이 직접 큐레이션한 북큐레이션 전시 ‘나도 북큐레이터’, 현장 추첨 이벤트 ‘서울책보고 럭키박스’, 한정판 기념품 증정 이벤트 ‘책보고 나눠주고’ 등이다.

또한 개관 3주년을 맞아 헌책과 헌책 문화에 담긴 자원 순환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다(多)가치 그린(Green) 세상’ 주제의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 세계의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동참해 가치공유 플랫폼으로의 역할 확장을 모색하는 캠페인으로 헌책 업사이클링 활동 중인 정크 아티스트의 특강과 워크숍 ‘다(多)가치 업사이클링’, UN SDGs 북클럽 코리아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청소년을 위한 SDGs 독서 포럼’ 등을 통해 종이책·헌책의 순환의 의미를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책보고는 개관 3주년에 맞춰 리뉴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책보고의 세 번째 생일을 맞아 헌책방과 시민이 상생하고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대표적인 책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헌책과 헌책방의 가치를 보존하고 단순한 문화공간의 기능을 넘어 가치공유 플랫폼으로 서울 시민에게 사랑받고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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