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전국 많은 비…남해안·제주도 태풍급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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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부터 전국 많은 비…남해안·제주도 태풍급 강풍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2.03.2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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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5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오후에 제주도와 전남·경남서부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내일 아침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도와 충북북부는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50~100mm(많은 곳 남부 120mm 이상, 산지 250mm 이상), 서울·인천·경기·전라권·경남권남해안·경북북부내륙·서해5도 20~7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80mm 이상), 강원도(중·남부동해안 제외)·충청권·경북권(북부내륙 제외), 경남권(남해안·지리산부근 제외)·제주도북부해안 10~50mm, 강원중·남부동해안·울릉도·독도 5~30mm다.

특히 강한 남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는 밤부터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가 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낮아지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늦은 오후부터 전국 해안(인천·경기서해안과 강원동해안 제외)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5km/h(10~18m/s), 순간풍속 70~90km/h(20~25m/s)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는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더욱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60km/h(17m/s)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서해상과 남해상·제주도해상에 바람이 35~80km/h(10~2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동해먼바다는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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