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사업자 선정…드론 활용 사업 상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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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사업자 선정…드론 활용 사업 상용화 기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4.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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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드론길을 발굴하고 혈액배송·재난대응·시설물 안전관리 등 드론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K-드론시스템’ 실증 공모사업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공항공사, KT 등 7개 수행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기능을 하는 드론교통관리시스템이다.

드론의 활용과 드론교통관리 개념. [자료=국토교통부]
드론의 활용과 드론교통관리 개념. [자료=국토교통부]

실증사업 수행자는 K-드론시스템 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된 기술을 실생활 영역에 접목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교통관리체계 운영을 실증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실제 사업화 가능성이 크고 안전 확보가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도심·비행로(한국국토정보공사), 공항·특수시설(한국공항공사·KT), 공공(한국수자원공사·한컴인스페이스), 민간(시스테크), 자유공모(해양드론기술) 등 총 5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실증사업 중 공항·도심분야는 지난해에 이은 2회째로 조금 더 고도화된 기술검증이 진행되고 배송에 대해서는 이미 상용화된 해상 물품배송에 추가하여 병원으로 혈액을 배송하는 비행실증도 추가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내 ‘특정목적(배송·촬영·감시 등) 드론길’ 발굴, 국가중요시설 주변 드론관리, 드론교통관리 서비스 사업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추가된 특수시설 분야를 통해 지역의 보안·안전에 대한 실증 데이터를 축척해 드론 교통량 증가에 대응한 안전확보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 나진항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여러 대의 드론이 장거리를 비행하려면 드론교통관리체계가 필수적”이라면서 “드론교통관리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시범적으로 추진됐던 드론활용 사업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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