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로 연장 428km 증가…교통량도 코로나 이전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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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로 연장 428km 증가…교통량도 코로나 이전 회복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5.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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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도로연장은 11만3405km로 전년보다 428km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노선당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5747대이며 고속도로가 5만1004대, 국도 1만3173대였다.

국토교통부가 11일 발표한 2021년 12월 기준 전국 도로현황과 교통량 집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도로 연장과 교통량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과 비교하면 연장은 약 7000km, 교통량은 2957대 늘어나 연평균 10년 동안 각각 0.7%, 2.0% 증가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우리나라 전체 도로의 길이는 11만3405km로 지구둘레 2.8바퀴에 해당하며 1차로로 환산하면 27만4339km다.

전년보다 428km 증가했으며, 이는 10년 전인 2011년보다 7474km(약 7%)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정부가 관리하는 고속·일반국도가 전체 도로의 16.8%(1만9041km)를 차지하고 특별·광역시도·지방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가 83.2%(9만4364km)에 달한다.

도로보급률의 척도가 되는 국토계수당 도로연장은 특별·광역시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고 세종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별로는 제주도가 가장 높고 경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노선당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5747대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승용차 72.7%, 화물차 25.8%, 버스 1.5%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의 종류별 하루 평균 교통량은 고속국도 5만1004대, 일반국도 1만3173대, 국가지원지방도 8813대, 지방도 5543대로 각각 5.8%, 0.6%, 0.6%, 0.3% 증가했다.

특히 지역 간 주요 간선도로의 기능을 갖는 고속국도의 경우 코로나19로 2020년 감소됐던 교통량을 회복해 2019년도보다 1723대 증가했다.

차종별 교통량은 2020년과 비교할 때 승용차는 4.4%, 화물차도 2.1% 증가한 반면 버스는 1.7% 감소했다. 이는 2020년 말 기준 코로나로 인한 교통량감소 이후 개인승용차 이동과 화물 물동량이 증가되면서 회복된 결과로 보인다.

연중 통행량이 가장 적은 달은 1월(월평균 대비 82.3%), 가장 많은 달은 10월(월평균 대비 106.5%)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전년과 동일하게 주말이 시작되는 시점 전후인 금요일(요일 평균대비 105.4%) 교통량이 많았고 일요일(요일 평균대비 95.3%)에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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