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8월1일부터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출시된다고 15일 밝혔다.
HF공사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려는 고객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대출초기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청년층의 월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만 34세 이하 또는 결혼 7년 이내 신혼가구인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원금균등·원리금균등방식으로 상환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40년 만기 금리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며 기존 40년 만기 금리는 현행 대비 0.02%포인트 인하된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news/photo/202207/59214_71075_1626.jpg)
앞으로 50년 만기 정책모기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3억원을 대출받으면 40년 만기보다 원리금 상환부담이 연간 96만원 줄어들게 된다.
HF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공사가 도입한 40년 만기 상품은 이용자 비중이 올 6월말 기준 전체 보금자리론의 18%를 차지하고 은행권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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