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 통합…한화큐셀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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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 통합…한화큐셀로 새출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2.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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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을 주도했던 양대 축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한화큐셀로 통합해 셀 분야 세계 1위 규모의 태양광 회사로 출범한다.

한화솔라원은 4일 오전 중국 상하이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주발행 방식으로 한화큐셀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통합되는 법인의 사명은 한화큐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거래가 종결되는 오는 6일 그 동안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주도해왔던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한화큐셀이라는 단일 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한화큐셀은 셀 생산규모만 3.28GW로 세계 1위의 회사로 도약하게 된다. 현재 신·증설이 진행중인 모듈 생산규모는 올해 말 3.23GW가 된다.

본사는 서울시 중구 장교동에 두게 되며 기존 한화솔라원 남성우 대표가 새롭게 출범하는 한화큐셀의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기존 한화큐셀의 독일 탈하임 본사는 기술혁신센터로 바뀐다.

한화큐셀은 향후 다각화된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기존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으로 이원화돼 있던 글로벌 영업망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다운스트림(태양광 발전) 사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두 회사의 통합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원가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재무구조도 개선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2015년도에 의미있는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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