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30만대 돌파…고유가 영향 경차 신규등록 증가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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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30만대 돌파…고유가 영향 경차 신규등록 증가세 전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0.2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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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누적등록 대수가 3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2014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던 경차가 고유가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3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35만6000대로 전 분기 대비 0.6%(14만대) 증가해 인구 2.03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서울이 2.96명으로 가장 높고, 부산(2.23명), 경기(2.14명), 제주(0.99명) 순이었다.

원산지별로 누적점유율은 국산차가 87.7%(2223만3000대)이며 수입차는 12.3%(312만3000대)로 수입차 점유율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 분기보다 8.3%(11만3000대) 증가했고 누적등록 대수는 전체자동차 중 5.8%(147만8000대)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차는 34만7000대로 16.3%(4만8762대) 증가했고 수소차는 2만7000대로 10.8%(2600대), 하이브리드차는 110만4000대로 5.9%(6만1905대) 각각 늘었다.

휘발유차는 0.5%(6만4000대) 증가했지만 경유차·LPG차는 0.3%(3만9000대) 감소했다. 경유차는 지난해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42만9000대로 전 분기(42만9000대)보다 0.1%(627대) 감소했다. 그러나 수입차는 2.2%(1741대)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5.3%(2만1000대) 늘었다.

모델별 신규등록은 쏘나타, 쏘렌토 하이브리드, 포터Ⅱ, 캐스퍼 순이었으며 경형 승용차는 2014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차종별로는 전 분기 대비 승용 0.6%, 화물 0.6%, 특수 2.4% 늘었지만 승합차는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의 신규등록 대수는 5만1000대로 전 분기(4만1000대)보다 23.6%(9700대) 증가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전기차 원산지별 3분기 신규등록 수입차 점유율은 28.5%(1만4000대)로 전 분기 수입차 점유율 22.0%(9000대)보다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제주도에 전기차(15만1295대)가 다수 등록(43.5%)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 77.5%(26만9000대), 화물 21.2%(7만4000대), 승합 1.2%(4000대), 특수 0.1%(149대) 등록됐다.

제작사별로는 현대(42.8%), 기아(26.6%), 테슬라(13.2%) 순으로 누적 등록 점유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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