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 아파트 3만353세대 입주…월간 연내 최다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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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아파트 3만353세대 입주…월간 연내 최다 물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1.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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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연내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353세대로 전달(2만2347세대), 전년 동월(2만9405세대)보다 각각 36%, 3%가량 많다.

매년 12월은 해를 넘기지 않고 입주하려는 단지가 집중되며 입주물량이 많은 시기다.

올해 12월은 수도권 입주물량이 특히 많다. 전년(1만5577세대) 대비 18%가량 많은 1만8391세대가 입주한다. 이는 2021년 1월(2만402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3111세대로 가장 많고 인천 3100세대, 서울 2180세대다.

경기는 화성·양주·고양 등에서 19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은 부평구와 서구에서 대규모 단지 2개가 입주한다. 최근 입주물량이 부진했던 서울은 마포·서초·서대문구에서 정비사업이 완료된 사업장 3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직방은 수도권에서 월별 전국 입주물량에 버금가는 물량이 공급되는 가운데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전세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방은 총 1만1962세대 입주하며 전달보다 48% 많고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가량 적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충남·대전·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직방은 “금리인상과 전세수요의 월세전환으로 월세가 전세거래를 역전한 가운데 새 아파트 잔금마련을 위해 전세를 내놓은 집주인이 많아지면서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 중심으로 전세가격 하락폭이 더 커질 전망”이라며 “특히 새 아파트의 경우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매물이 출시되고 있어 세입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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