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의 4.3배 광명시흥 지구지정…2027년부터 7만호 순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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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면적의 4.3배 광명시흥 지구지정…2027년부터 7만호 순차 공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1.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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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오는 29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의도 면적의 4.3배 면적에 7만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청년주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의 여건·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선택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도시철도 역 인근에는 개발밀도를 높이는 컴팩트-시티 개발 방향을 적용해 역 접근성에 따라 개발밀도를 부여하고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주거지와 업무·문화·지원시설용지 등을 배치해 국민 주거 안정과 더불어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서울 도심으로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도록 광명시흥을 가로지르는 도시철도를 신설해 GTX-B(신도림역, 2030년 개통 예정)와 연결하는 철도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도 구축된다.

지구와 주변을 연계하는 도로의 신설·확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서울과 인근 도시로의 대중교통과 광역 접근성 향상을 우선으로 하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조성된다.

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목감천을 중심으로 주변 산림과 지구 내 양호한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녹지생태축을 구축하고 목감천 수변공간을 활용한 테마별 자연형 공원 등을 조성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환경, 재난, 재해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충분한 선형녹지·근린공원 등 유연한 공공공간·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로 계획된다.

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도시개발 아이디어를 접목하기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추진해 2023년 관련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며 2024년 지구계획 승인, 2025년 공사착공을 거쳐 2027년부터 주택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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