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디, 시크릿 채팅 서비스 공개…채팅기록 서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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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디, 시크릿 채팅 서비스 공개…채팅기록 서버 삭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2.10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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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공유 서비스 카카오디가 시크릿 채팅 기능을 탑재, 적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10일 공개했다.

카카오디는 회원가입 후 연락처에 등록된 친구들과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메신저형 위치공유 앱이다.

이번에 탑재된 시크릿 채팅은 보안성을 더 한 기능으로 카카오디의 비밀채팅방을 이용하면 10분간 카운트다운 후 채팅 기록은 사라지게 되고 데이터베이스에도 남지 않게 된다.

업체 측은 대부분의 SNS 서비스는 소켓방식의 프로그램을 쓰기 때문에 모든 대화가 서버에 저장되지만 이 서비스는 푸쉬 알람을 통한 특수 채팅 방식으로 개인 사생활 침해 및 감청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요한 대화 내용은 10분 이내에 텍스트로 저장하거나 본인 이메일로 전송해 보관도 가능하다.

카카오디 시크릿 채팅은 정책적으로 사진, 동영상, 파일 등을 전송할 수 없도록 한 순수 메시지 전달 툴로 음란물, 몰카 등 불건전한 자료 전송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디 관계자는 “SNS 주요 강자인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등과 경쟁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고 여기에 위치공유라는 주요 강점이 더해져 해외 진출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며 “일부 메신저의 대화내용 저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청문제, 사생활 침해 및 음란물로 인한 미성년자 피해 등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높은 보안체제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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