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시중금리 완화 기조로 매수문의와 거래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매도인과 매수인간 희망가격 격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관망세가 유지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31% 떨어져 지난주(-0.2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발표로 지난 1월 첫주부터 5주 연속 감소했던 하락폭은 6주 만에 다시 낙폭이 확대됐다.
강북 지역에서는 서대문구가 북아현동·현저동·홍제동·홍은동 대단지 위주로 0.46% 내렸고 동대문구(-0.38%)는 이문동·장안동·휘경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진구(-0.36%)는 자양동·광장동·구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북구(-0.36%)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지역에서는 강서구가 등촌동·가양동·마곡동·염창동 위주로 0.58% 떨어졌고 금천구(-0.57%)는 시흥동·독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48%)는 강일동·명일동·상일동 주요 단지의 매물가격이 하락했으며 관악구(-0.47%)는 신림동·봉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news/photo/202302/62883_75122_2326.jpg)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51% 내려 지난주(-0.39%)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경기는 0.75% 떨어져 지난주(-0.55%)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인천 부평구(-0.69%)는 부개동·산곡동·갈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66%)는 영종도 내 중산동·운서동·운남동 위주로, 서구(-0.55%)는 신규공급 영향이 있는 마전동·원당동·왕길동·청라동·석남동 위주로, 계양구(-0.50%)는 병방동·용종동·계산동·귤현동 중소형 위주로 내렸다.
경기는 추가 가격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화성시(-1.51%)는 동탄신도시와 반월동·병점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1.46%)는 구미동·정자동·야탑동 구축 위주로, 수원 영통구(-1.40%)는 광교신도시와 영통동·매탄동 위주로, 하남시(-1.37%)는 미사신도시와 창우동·덕풍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1.18%)는 죽전동·풍덕천동·상현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 0.49% 내렸고 8개도는 0.29% 떨어졌다.
대구는 지난주(-0.46%)보다 낙폭이 확대된 0.65% 하락했다. 달서구(-1.06%)는 죽전동·감삼동·도원동 위주로, 달성군(-0.65%)은 유가읍·화원읍 대단지 위주로, 수성구(-0.60%)는 수성동·상동 위주로 내렸다.
부산은 0.50% 하락했다. 해운대구(-0.89%)는 재송동·좌동·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연제구(-0.68%)는 중저가 위주로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됐고 강서구(-0.60%)는 지사동·명지동 대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다정동·반곡동 등 대단지 위주로 적체된 매물 영향으로 1.15%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45%)·울산(-0.37%)·광주(-0.37%)·경남(-0.36%) 등에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news/photo/202302/62883_75121_2326.jpg)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96%)와 비슷한 0.95% 하락했다.
지역적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가중되며 추가하락에 대한 임차인 기대감이 높아 여전히 임차인 우위시장이 유지 중인 가운데 낙폭이 큰 하락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강북 지역에서는 광진구(-0.96%)가 광장동·군자동·자양동 위주로, 서대문구(-0.88%)는 영천동·대현동·천연동·남가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동구(-0.87%)는 하왕십리동·금호동·성수동·옥수동 위주로, 노원구(-0.85%)는 중계동·상계동·하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내렸다.
강남 지역에서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동작구(-1.69%)가 사당동·상도동·대방동 위주로, 강남구(-1.39%)는 개포동·대치동·일원동·압구정동 위주로, 양천구(-1.31%)는 목동·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금천구(-1.26%)는 시흥동·독산동 위주로, 강서구(-1.13%)는 염창동·방화동·마곡동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news/photo/202302/62883_75123_2326.jpg)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87% 내렸고 경기는 1.16% 떨어졌다.
인천은 입주물량 영향으로 신도시 중심에서 구도심 구축으로 매물가격 하향 조정세가 확대중인 가운데 중구(-1.01%)는 중산동·운남동 위주로, 연수구(-1.00%)는 동춘동·옥련동·연수동 위주로, 서구(-0.99%)는 경서동·검암동·청라동·불로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92%)는 부개동·구산동·산곡동 구축 중심으로 내렸다.
경기는 매물적체로 인해 하락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성남시 분당구(-2.41%)는 서현동·이매동·야탑동 구축단지 위주로, 안산 단원구(-1.98%)는 입주4년차 대단지 매물증가로 고잔동·원곡동 위주로, 안산 상록구(-1.94%)는 성포동·사동 위주로, 하남시(-1.88%)는 미사신도시와 덕풍동·신장동 위주로, 화성시(-1.88%)는 동탄신도시와 병점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64% 내렸고 8개도는 0.33% 떨어졌다.
대구는 0.81% 하락했다. 달서구(-1.31%)는 대천동·월성동·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달성군(-0.80%)은 현풍읍·유가읍 대단지 위주로, 동구(-0.73%)는 대림동·사복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울산은 0.57% 하락했다. 북구(-0.74%)은 송정동·양정동·산하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74%)는 서부동·전하동 구축 위주로, 울주군(-0.62%)는 범서읍·청량읍 중저가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거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연서면·금남면 등 외곽지역 위주로 0.95%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69%)·대전(-0.56%)·경남(-0.48%) 등에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