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낙폭 축소…강남3구·용산구 등 7개 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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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낙폭 축소…강남3구·용산구 등 7개 구 상승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5.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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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을 포함해 7개 구에서 상승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지난주(-0.05%)보다 줄어든 낙폭으로 5주 연속 하락폭이 둔화했다.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하락세가 지속 중이지만 일부지역은 주요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상승거래와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전체 하락폭이 줄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특히 강남3구와 강동구 등 동남권 아파트값은 모두 올랐다.

송파구(0.08%)·서초구(0.02%)·강동구(0.02%)·동작구(0.02%)·강남구(0.01%)는 주요 단지 위주로 저가매물 소진 이후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세를 탔고 강서구(-0.16%)는 화곡동·염창동 위주로, 구로구(-0.13%)는 구로동·개봉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북에서도 노원구(0.05%)가 중계동·하계동 중저가나 구축 위주로 올랐고 용산구(0.01%)는 이촌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광진구(-0.14%)는 자양동·구의동 위주로, 동대문구(-0.13%)는 이문동· 장안동 위주로 내려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0.01%) 하락에서 0.00% 보합을 기록했고 경기는 0.04% 하락했다.

인천 계양구(0.12%)·중구(0.08%)는 저가매물 소진 후 가격 상승으로 오름세가 지속되지만 대단지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추홀구(-0.15%)는 숭의동·용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04%)는 갈산동·십정동 위주로 내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경기 용인 처인구(0.27%)는 개발예정지인 남사읍·이동읍 위주로, 수원 영통구(0.16%)는 광교신도시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광명시(0.16%)는 일직동·철산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중원구(0.04%)는 도촌동·하대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수원 팔달구(0.03%)는 인계동·화서동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고양 일산서구(-0.43%)는 탄현동·가좌동 위주로, 의정부시(-0.26%)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낙양동·호원동 위주로 내려 경기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줄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3% 내렸고 8개도는 0.08% 떨어졌다.

울산은 0.16% 하락했다. 동구(-0.35%)는 서부동·방어동 위주로, 북구(-0.16%)는 호계동·효문동 위주로, 울주군(-0.13%)은 웅촌면·범서읍 위주로, 남구(-0.11%)는 달동·옥동·신정동 위주로 내렸다.

대구는 0.15% 하락했다. 남구(-0.40%)는 이천동·봉덕동 구축 위주로, 중구(-0.34%)는 남산동·동인동 위주로, 북구(-0.20%)는 동변동·동천동 위주로, 서구(-0.20%)는 비산동·원대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나성동·소담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 보이며 0.39%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14%)·광주(-0.14%)·전북(-0.13%)·부산(-0.13%)·전남(-0.11%) 등에서 떨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하락했다.

신규 입주예정 물량과 매물적체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주요 단지 중심으로 문의가 증가하고 급매물 소진 후 매물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지난주(-0.11%)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13%)가 잠실동·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강남구(0.07%)는 압구정동·개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 전환했다. 다만 서초구(-0.23%)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반포동·잠원동 위주로, 구로구(-0.17%)는 개봉동·오류동·고척동 위주로 내렸다.

강북에서는 도봉구(-0.22%)가 쌍문동·창동 구축 위주로, 중구(-0.20%)는 신당동·회현동 위주로, 광진구(-0.20%)는 광장동·구의동 위주로, 동대문구(-0.18%)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을 받는 청량리동·전농동·이문동 위주로 떨어져 하락세가 이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15% 내려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07% 떨어져 낙폭이 줄었다.

인천은 최근 전세 관련 이슈로 전세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미추홀구(-0.41%)는 숭의동·주안동·관교동 위주로, 부평구(-0.20%)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산곡동·십정동 위주로, 연수구(-0.16%)는 청학동·옥련동 구축이나 중저가 위주로, 계양구(-0.13%)는 용종동·작전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서구(-0.06%)는 마전동·가좌동 등에서 구축 위주로 떨어져 하락 전환했다.

경기 성남 수정구(0.48%)는 급매물 소진 영향이 있는 고등동과 위례신도시 위주로, 하남시(0.42%)는 위례·감일신도시 주요 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0.29%)는 풍덕천동·동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양주시(-0.68%)는 만송동·광사동·고읍동 구축 위주로, 의정부시(-0.51%)는 용현동·녹양동 중저가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41%)는 가좌동·대화동·덕이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7% 떨어졌고 8개도는 0.11% 내렸다.

대구는 0.25% 하락했다. 남구(-0.47%)는 이천동·대명동 구축 위주로, 동구(-0.34%)는 신천동·신암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됐으며 중구(-0.32%)는 동인동·대봉동·남산동 위주로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울산은 0.24% 하락했다. 동구(-0.43%)는 전하동·서부동 신축·구축 위주로, 북구(-0.26%)는 명촌동·효문동 중저가 위주로, 중구(-0.20%)는 우정동·유곡동·반구동 소규모 단지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보람동·새롬동 위주로 임차수요 증가하며 0.10%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17%)·전북(-0.15%)·제주(-0.13%)·충남(-0.13%)·경남(-0.12%)·전남(-0.11%)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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