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정보 격차 해소 솔루션으로 ‘기가아일랜드’ 사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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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정보 격차 해소 솔루션으로 ‘기가아일랜드’ 사례 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3.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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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황창규 KT 회장이 브로드밴드 위원회 주요 인사들 앞에서 ‘KT의 기가토피아 비전과 글로벌 ICT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이 MWC 2015 참가에 앞서 브로드밴드 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지식기반사회 구현을 위한 브로드밴드 활용방안과 관련 지난 10월 KT가 구축한 신안군 임자도의 ‘기가 아일랜드’ 사례를 소개했다.

브로드밴드 위원회는 UN 반기문 총장의 주도로 2010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브로드밴드 인프라와 디지털 개발 촉진을 지원하는 글로벌 통신 대표 협의체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기가 LTE, 기가인터넷 구축으로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시청각 교육이나 원격 화상 멘토링 등이 가능해졌고 다양한 스마트 에듀 솔루션 도입으로 실제 섬마을 학생들의 학습 의욕 및 교사∙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기가아일랜드의 사례가 개발도상국의 브로드밴드 보급을 확대하고 ICT를 활용한 지식사회 구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황 회장의 제안에 참석한 위원들도 호평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KT는 지난해 기가토피아 실현을 선언한 후 도서산간 지역 정보격차 해소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기가아일랜드는 첫번째 스토리로 국내에서도 유관 정부기관, 지역단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황 회장은 유네스코 가입국간 정보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르완다의 LTE망 구축과 같은 개발도상국의 모바일 다이렉트(Mobile Dircet) 전략을 공유했다.

“무선망을 바로 도입해 다양한 모바일 스마트 솔루션을 확산하는 것이 산업 경쟁력 개선과 국가 발전에 효과적”이라는 견해로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이날 신임 위원으로서 위원회 회의에 처음 참석한 황 회장은 “민간기업과 정부기관 수장을 역임한 경험을 통해 ICT가 경제, 사회, 문화 등 국가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며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서 ICT 서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 회장은 지난해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연합체인 GSMA의 이사회 멤버로 선임된 데 이어 글로벌 통신 대표 협의체인 ‘브로드밴드 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어 글로벌 ICT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황 회장은 오는 3일 키노트 세션 ‘The Road to 5G’의 기조 연설자로 나서 초실시간, 초대용량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5G 상용화와 사물인터넷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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