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오전까지 전남남해안과 경남권·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경남권해안과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다.
새벽까지 전남동부남해안과 경남동부내륙, 아침까지 경남권해안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아침에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충북북부·경북동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mm, 전남동부남해안·경남권해안·경남동부내륙 5mm 미만, 강원내륙·산지·경북동부 5~20mm, 경기동부·충북북부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어제(최저기온 13~20도)와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어제(최고기온 18~29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인천·경기 남부·충남 등 일부 중서부 지역은 잔류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북부 제외)는 밤까지,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는 3일 오후까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4일 새벽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오전부터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도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아침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쪽 지역은 대체로 맑겠지만 동쪽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