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임금근로자 주택소유율 전국 ‘꼴찌’…울산 66.9%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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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임금근로자 주택소유율 전국 ‘꼴찌’…울산 66.9% ‘가장 높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6.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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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임금근로자의 주택 소유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이 있는 가구가 없는 가구보다 주택소유율이 높았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1년 11월 기준 ‘주택 소유 현황 분석-경제활동·아동가구 중심으로’에 따르면 개인소유 주택 1624만2000호 중 등록취업자가 소유한 주택은 1053만1000호(64.8%)였다.

전년 1024만8000호에 비해 28만3000호(2.8%) 증가한 수치다.

등록취업자 중 임금근로자가 소유한 주택이 776만4000호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2020년 753만2000호보다 23만3000호(3.1%) 늘었다.

주택을 소유한 등록취업자는 957만9000명으로 전년 920만2000명보다 37만7000명(4.1%) 증가했다.

등록취업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 주택수는 1.10호로 전년(1.11호)보다 줄었다.

주택을 소유한 등록취업자의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의 29.9%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비임금근로자에서는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39.8%로 높게 나타났다.

등록취업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주택수는 비임금근로자 1.25호, 임금·비임금병행근로자 1.22호, 임금근로자 1.06호 순이었다.

임금근로자의 1인당 평균 소유주택수는 전북·충남·강원 거주자가 1.10호로 가장 많았고 서울 거주자는 1.01호로 가장 적었다.

비임금근로자의 1인당 평균 소유주택수는 부산 거주자가 1.39호로 가장 많고 대구 거주자가 1.13호로 가장 적었다.

주택을 소유한 등록취업자 957만9000명 중 1건만 소유한 사람은 800만4000명(83.6%),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157만5000명(16.4%)이었다.

1건 소유자 비중은 임금근로자가 84.9%로 비임금근로자(78.9%)보다 높은 반면 2건 이상 소유자 비중은 비임금근로자가 21.1%로 임금근로자(15.1%)보다 높게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는 1건 소유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인천(86.6%), 광주(86.0%) 순이며 비임금근로자의 2건 이상 주택소유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28.0%), 세종(24.2%) 순이었다.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높은 시 지역은 충남 당진시(20.5%), 부산 해운대구(20.2%) 순으로 나타났고 비임금근로자 기준으로는 제주 서귀포시(30.2%), 서울 송파구(28.7%) 순으로 나타났다.

등록취업자 일반가구 1407만6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826만2000가구로 등록취업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58.7%였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 1206만3000가구 중 등록취업자 가구는 826만2000가구로 전년 796만3000가구에 비해 29만9000가구(3.8%) 증가했다.

주택을 소유한 등록취업자 가구 중 가구주가 임금근로자인 가구는 633만7000가구, 비임금근로자는 157만8000가구 순으로 높았다.

등록취업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58.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등록취업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비임금근로자 가구(69.2%)가 임금근로자 가구(56.3%)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택을 소유한 유배우 663만3000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328만8000가구, 외벌이 가구는 334만5000가구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주택을 소유한 맞벌이 가구는 12만3000가구(3.9%) 증가한 반면 외벌이 가구는 5만6000가구(-1.7%) 감소했다.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맞벌이 가구(75.6%)가 외벌이 가구(73.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의 종사상지위별 주택 소유율은 임금근로자 가구의 경우 울산(66.9%), 경남(63.8%) 등의 순으로 높고 서울(47.9%), 제주(53.7%) 등의 순으로 낮았다.

비임금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경남(73.9%), 경북(72.7%) 등의 순으로 높고 세종(59.0%), 서울(65.8%) 등의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맞벌이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울산(83.8%), 경남(82.3%) 등의 순으로 높고 세종(68.8%), 서울(69.6%) 등의 순으로 낮았다.

외벌이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울산(82.1%), 경남(79.5%) 등의 순으로 높고 세종(66.5%), 서울(69.6%) 등의 순으로 낮았다.

임금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높은 시 지역은 울산 북구(73.0%), 경남 거제시(69.5%) 순이고 비임금근로자 가구는 부산 북구(78.6%),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78.1%) 순이었다.

맞벌이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높은 시 지역은 경북 상주시(86.8%), 경남 통영시(86.5%) 순이고 외벌이 가구는 경남 거제시(83.8%), 울산 북구(83.5%)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2건 이상 소유가구 비중은 비임금근로자 가구(31.7%)가 임금근로자 가구(25.1%)보다 높았다.

임금근로자 가구에서 주택 1건 소유 비중이 높은 지역은 인천(77.0%), 광주(76.3%) 순이며 낮은 지역은 제주(69.4%), 세종(72.0%) 순이었다.

비임금근로자 가구의 주택 2건 이상 소유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39.2%), 전남(35.5%) 순이며 낮은 지역은 광주(27.5%), 인천(28.4%) 순이었다.

등록취업자 가구 중 비임금근로자 가구의 평균 소유 주택수는 1.52호로 임금근로자 가구(1.32호)보다 높았다.

가구당 주택자산 가액별 현황을 보면 주택 자산가액이 12억원 초과인 비임금근로자 가구의 평균 소유 주택수는 3.58호로 임금근로자 가구(2.65호)에 비해 0.93호 높게 나타났다.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아동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66.1%로, 이 중 아동 2명이 있는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69.5%였다.

주택을 소유한 1206만3000가구 중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아동가구(305만2000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5.3%였다.

아동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비아동가구의 주택 소유율(53.5%)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택을 소유한 아동가구의 주택 소유율을 가구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78.3%), 50대(71.4%), 40대(69.7%), 40세 미만(54.5%) 순이었다.

아동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아동 2명이 있는 가구가 69.5%로 가장 높고 아동 3명 이상(64.1%), 아동 1명(63.6%) 순이었다.

주택을 소유한 아동가구 중 임금·비임금병행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69.7%로 가장 높았다.

주택을 소유한 아동가구를 가구주의 종사상지위별로 살펴보면 임금·비임금병행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69.7%로 가장 높고 비임금근로자(69.3%), 임금근로자(68.4%)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1건을 소유한 아동가구 비중은 외벌이 가구(78.3%)가 높고 2건 이상을 소유한 아동가구 비중은 맞벌이 가구(25.5%)가 높았다.

지역별 아동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울산(75.5%)이 가장 높고 서울(61.7%)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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