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인 ‘갤럭시 언팩’이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 3월 갤럭시 S의 첫 번째 모델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한 데 이어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서 언팩을 개최해 왔다.

이날 국내외 주요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전달된 언팩 초대장에는 구체적인 제품명이 담겨있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폴드5와 갤럭시 탭 S9 시리즈·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6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대장은 한글로 표기된 ‘언팩’ 서체에 관광명소인 서울타워와 경복궁을 차용했다.

‘플립 쪽으로 합류하라’는 초대장 문구는 폴더블 생태계 확장을 노리는 삼성전자의 야심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서울광장 야외무대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언팩 행사를 동시 생중계하는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도 개최한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