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형 복합리조트 고용창출효과 6만명…“상근직 비중 50%↑·고용의 질 높아”
상태바
통합형 복합리조트 고용창출효과 6만명…“상근직 비중 50%↑·고용의 질 높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3.04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형 복합리조트의 고용창출효과가 최소 2만3200명에서 최대 6만2640명으로 추정돼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학력·청년·여성 친화적 고용구조를 갖추고 있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개발연구원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4일 ‘고학력·청년·여성 친화적 산업, 복합리조트’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복합리조트 유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복합리조트(IR: Integrated Resort)란 경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카지노를 포함한 역동적 복합 관광시설을 말하며 카지노 중심, 테마파크 중심, 통합형 복합리조트로 구분된다.

국내에는 인천 영종도, 제주특별자치도, 부산,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복합리조트는 상근직 비중이 50%를 넘어 고용의 질이 높다. 특히 카지노형 상근직 비중은 87.7%로 가장 높으며 여성 상근직 비중은 51.4%로, 남성(48.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 이하 고용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해 청년 친화적 고용 특성을 보이고 있다. 카지노형 청년층 고용비중이 77.0%로 가장 높고 통합형(66.6%), 테마파크형(51.9%) 순으로 뒤를 따랐다.

모든 유형의 복합리조트에서 대졸 이상 고학력자의 고용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고학력 친화형 고용구조를 지니고 있다. 카지노형은 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55.3%, 통합형은 46.8%, 테마파크형은 34.0%다.

복합리조트 유형별로 연령대별·학력별·성별 특성 등과 연계한다면 최근의 고학력 청년층 실업문제를 포함한 잡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대목이다.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복합리조트와 한류콘텐츠 문화를 연계한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K팝, 영화, 드라마, 게임, 음식, 미용, 의료, 웨딩, 쇼핑과의 연계성 강화를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