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4%↑…강남권 견인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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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4%↑…강남권 견인 상승폭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7.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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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거래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일부지역은 매수·매도 희망가격 격차가 유지되는 등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10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4% 올라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가 잠실동·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0.16% 상승했고 서초구는 반포동·서초동·방배동 위주로 0.07% 올랐다. 강동구도 고덕동·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0.07% 올랐으며 영등포구(0.06%)는 신길동·당산동 등 역세권 중저가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권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북에서도 마포구(0.12%)가 성산동·도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06%)는 이촌동·도원동 위주로, 성동구(0.05%)는 금호동·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반면 중랑구(-0.02%)는 신내동·면목동 위주로, 강북구(-0.01%)는 번동·수유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5% 올랐고 경기는 0.04% 상승했다.

인천 동구(-0.19%)는 송림동·만석동 위주로, 계양구(-0.03%)는 용종동·효성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지만 연수구(0.2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신도시 위주로, 중구(0.07%)는 운서동·중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0.05%)는 서창동·논현동·구월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양주시(-0.28%)는 신규공급 영향을 받는 고암동·고읍동 위주로, 안성시(-0.19%)는 옥산동·공도읍 위주로, 동두천시(-0.15%)는 지행동·생연동 위주로 하락 중이지만 과천시(0.39%)는 중앙동·별양동 선호단지 위주로, 하남시(0.35%)는 풍산동·망월동 신축 위주로, 성남 수정구(0.34%)는 신흥동·창곡동 대단지 위주로 오르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 0.05% 내렸고 8개도는 0.03% 떨어졌다.

대구는 0.09% 하락했다. 수성구(-0.20%)는 매호동·신매동 구축 위주로, 달서구(-0.15%)는 상인동·용산동·본동 위주로, 북구(-0.13%)는 관음동·읍내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부산은 0.05% 하락했다. 동구(-0.20%)는 좌천동·범일동 대단지 위주로, 금정구(-0.11%)는 장전동 신축과 구서동 위주로, 영도구(-0.11%)는 동삼동·청학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정주여건과 학군이 양호한 다정동·새롬동 위주로 이주수요 증가하며 0.13%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전남(-0.10%)·제주(-0.06%)·광주(-0.04%) 등에서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05%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중저가 구축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송파구가 잠실동·신천동·가락동 주요 단지 위주로 0.21% 올랐고 강동구(0.13%)는 고덕동·상일동·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10%)는 신정동·신월동 신축 위주로, 영등포구(0.08%)는 신길동·문래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09%)도 아현동·신공덕동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했고 성동구(0.06%)는 행당동·하왕십리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이 소진됐으며 성북구(0.06%)는 돈암동·하월곡동 선호단지 위주로 올랐다.

반면 도봉구(-0.07%)는 쌍문동·창동 위주로 저가 매물이 출현하며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5% 하락했고 경기는 0.03% 상승했다.

인천 중구(0.20%)는 중산동·운남동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 상승했지만 미추홀구(-0.14%)는 신규공급 영향을 받는 학익동·숭의동·관교동 위주로, 계양구(-0.09%)는 효성동·계산동·작전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0.08%)는 선학동·송도동 위주로 내렸다.

경기 양주시(-0.92%)는 신규공급 영향을 받는 고암동·광사동 위주로, 이천시(-0.30%)는 송정동·대월면 중저가 위주로, 여주시(-0.26%)는 교동·홍문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 중이지만 하남시(0.49%)는 풍산동·감이동 신축 위주로, 시흥시(0.37%)는 대야동·장곡동 위주로, 화성시(0.30%)는 목동·청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과천시(0.29%)는 별양동·부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8% 떨어졌고 8개도는 0.06% 내렸다.

대구는 0.15% 하락했다. 수성구(-0.34%)는 지산동 구축과 범어동 위주로, 북구(-0.23%)는 매천동·침산동 신축 위주로, 서구(-0.11%)는 중리동·평리동 위주로 떨어졌다.

울산은 0.11% 하락했다. 동구(-0.37%)는 전하동·서부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북구(-0.09%)는 매매가격과 동반해 산하동·중산동 위주로, 남구(-0.09%)는 무거동·달동·신정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종촌동·새롬동·반곡동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0.13%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북(0.00%)은 보합, 충남(-0.09%)·부산(-0.08%)·전남(-0.0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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