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오름세…강북구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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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오름세…강북구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7.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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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오른 가운데 상승폭도 확대됐다. 특히 강북구의 아파트값이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17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7%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요 단지의 급매물 소진 후 매도호가 상승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는 주춤하지만 선호지역 주요 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고 주변지역으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지난 5월 넷째주(0.03%) 이후 9주 연속 올랐다.

특히 강북구 아파트값도 0.01% 올라 지난해 5월 넷째주(0.01%) 이후 1년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고 노원구도 0.03% 상승했다.

마포구(0.15%)는 아현동·염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동구(0.10%)는 성수동·금호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10%)는 녹번동·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09%)는 구의동·광장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0.14%)는 가락동·잠실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11%)는 개포동·논현동 위주로, 강동구(0.11%)는 고덕동·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9%)는 목동·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도 인천이 0.08%, 경기가 0.07% 각각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계양구(-0.05%)는 작전동·계산동 구축 위주로, 동구(-0.02%)는 송현동·만석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중구(0.2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중산동·운서동 위주로, 연수구(0.23%)는 송도동·동춘동 위주로, 부평구(0.07%)는 삼산동·산곡동·부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 동두천시(-0.25%)는 지행동·생연동 위주로, 양주시(-0.14%)는 고암동·백석읍 구축 위주로, 안성시(-0.14%)는 공도읍 위주로 하락했지만 과천시(0.50%)는 부림동·중앙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남시(0.49%)는 망월동·신장동·풍산동 위주로, 화성시(0.41%)는 오산동·청계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39%)는 서현동·야탑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4% 내렸고 8개도는 0.02% 떨어졌다.

대구는 0.08% 하락했다. 달성군(0.15%)은 현풍읍·화원읍 신축 위주로 올랐지만 북구(-0.16%)는 대현동·구암동 위주로, 남구(-0.16%)는 이천동·봉덕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광주는 0.06% 하락했다. 서구(-0.15%)는 쌍촌동·화정동 중저가 위주로, 북구(-0.06%)는 삼각동·용봉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남구(-0.04%)는 행암동·월산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반곡동·한솔동·종촌동 위주로 수요가 늘면서 0.30%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전남(-0.10%)··제주(-0.07%)·부산(-0.05%) 등이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올라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던 단지와 역세권 인근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저가매물 소진 후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아파트 선호 현상 등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

도봉구(-0.03%)는 창동·방학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강북구(0.22%)는 번동·미아동 위주로 수요 증가에 따른 매물이 소진됐고 은평구(0.14%)는 녹번동·수색동·응암동 신축 위주로 상승가 거래 발생했으며 성동구(0.12%)는 행당동·응봉동·하왕십리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0.24%)는 장지동·가락동·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3%)는 상일동·고덕동·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수요가 증가했으며 강남구(0.12%)는 개포동·수서동·압구정동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했고 양천구(0.07%)는 신정동·목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0.05%) 하락에서 보합(0.00%) 전환했고, 경기는 0.07%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 미추홀구(-0.16%)는 학익동·주안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됐으며 계양구(-0.14%)는 작전동·계산동·효성동 위주로 하락중이지만 중구(0.73%)는 중산동·운서동 신축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올랐고 서구(0.02%)는 검단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양주시(-0.68%)는 덕정동·광사동 구축 위주로, 여주시(-0.33%)는 오학동·교동 위주로 공급물량이 누적되며 하락했지만 하남시(0.57%)는 풍산동·학암동 신축 위주로, 과천시(0.48%)는 별양동·부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시흥시(0.41%)는 은행동·대야동 중저가 위주로, 화성시(0.3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반월동·오산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8% 떨어졌고 8개도는 0.04% 내렸다.

대구는 0.16% 하락했다. 수성구(-0.28%)는 시지동·매호동 구축 위주로, 북구(-0.26%)는 읍내동·매천동 중저가 위주로, 서구(-0.18%)는 중리동·평리동 위주로 떨어졌다.

울산은 0.09% 하락했다. 동구(-0.36%)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전하동·서부동 위주로, 중구(-0.07%)는 복산동·우정동 위주로, 북구(-0.06%)는 명촌동·신천동·산하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단지별 지역별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0.13%) 상승에서 보합(0.00%) 전환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01%)은 올랐고 전남(-0.07%)·부산(-0.07%)·제주(-0.0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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