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 10가구 중 6가구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 5144만명 중 토지를 보유한 인구는 1877만명으로 전년 1851만명보다 1.5% 증가했다.
세대별로는 2371만 세대 중 62%인 1470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전년 1449만 세대보다 1.4% 증가했다.
개인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세대 비율은 2021년 61.7%에서 0.3%포인트 증가한 62.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29.9%), 50대(22.1%), 70대(19.5%)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4만644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법인은 7265㎢, 비법인은 7817㎢로 나타났다.
개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전년 대비 0.5㎢ 감소했으며 농림지역이 48.8%인 2만2657㎢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1년 7087㎢보다 2.5% 증가했으며 농림지역이 32.1%, 관리지역이 27.1%, 녹지지역이 15.1% 순으로 나타났다.
종중·종교단체 등 비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1년 7783㎢에서 0.4% 증가했으며 농림지역이 56.8%, 관리지역이 21.9%, 녹지지역이 11.9% 순이었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등록한 지적공부를 활용해 작성된 자료로 부동산 관련 정책수립과 학술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오는 28일부터 국토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열람하고 내려받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