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서울 0.15%↑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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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서울 0.15%↑ ‘상승폭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8.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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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고 서울 등 수도권의 상승폭도 확대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3%로 전월(-0.05%) 대비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5월(0.01%) 이후 14개월 만이다.

수도권(0.03%→0.15%)과 서울(0.05%→0.15%)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13%→-0.09%)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송파구(0.56%)·강남구(0.33%)·강동구(0.29%)·서초구(0.16%) 등 강남권 지역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양천구(0.28%)는 목동·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1%)는 정비사업 진행중인 여의도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전환했으며 성동구(0.34%)와 마포구(0.33%)도 신축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북 대부분 지역이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경기(0.16%)는 하남시·과천시·화성시 선호단지와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인천(0.14%)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연수구·중구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부산(-0.23%)이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동구·부산진구 위주로, 광주(-0.18%)는 서구·북구 중저가 위주로, 전남(-0.17%)은 여수시·광양시 위주로 하락했으며 세종(0.82%)은 상승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운 0.04% 떨어져 전월(-0.16%)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9%→0.10%)과 서울(-0.06%→0.12%)은 상승 전환했고 지방(-0.23%→-0.16%)은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정주요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0.12%)이 송파구·마포구 등에서 대단지와 중소형 평형 위주로 올랐다.

관악구(-0.05%)·금천구(-0.05%)·구로구(-0.01%)는 외곽지역과 구축 위주로 하락했고 노원구(-0.05%)는 공릉동·상계동 위주로, 강북구(-0.05%)는 수유동·우이동 위주로 내렸지만 하락폭은 축소됐다.

송파구(0.40%)는 장지동·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40%)는 상일동·암사동 위주로, 강남구(0.28%)는 수서동·개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성동구(0.39%)는 행당동·금호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27%)는 아현동·대흥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올랐다.

경기(0.13%)는 하남시·화성시 위주로 상승했지만 인천(-0.11%)은 미추홀구·계양구 위주로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구(-0.37%)는 수성구·북구 위주로, 울산(-0.31%)은 동구·남구 위주로, 전남(-0.18%)은 광양시·여수시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 하락했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5% 떨어져 전월(-0.09%)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0%→-0.03%)과 지방(-0.09%→-0.06%)은 하락폭이 줄었고 서울(0.01%→0.03%)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03%)은 직주근접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며 경기(-0.03%)는 안성시 중소형 평형과 양주시 위주로 전세가격과 동반 하락했고 인천(-0.15%)은 서구·부평구 위주로 내렸다.

지방에서는 대구(-0.29%)가 동구·북구·달서구 위주로, 울산(-0.14%)은 동구·남구·북구 주요 단지 위주로, 전남(-0.07%)은 여수시 대단지 구축과 나주시 위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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