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는 4월 수도권 아파트분양 물량이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30곳, 2만3501가구가 분양된다.
같은 기간 대비 이전 최대였던 지난 2000년 1만1319가구보다 무려 107.6%가 많은 분양물량으로 작년 4월 793가구보다는 197.3%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월간 분양물량으로는 지난 2007년 12월 2만8600가구 이후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 서울 8곳 3455가구, 신도시 7곳 6078가구, 인천·경기 16곳 1만3968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대림산업이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아현역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910가구 가운데 6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건설은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에 롯데캐슬골드파크3차를 분양한다. 총 1236가구 중 10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로 지어진다.
코오롱건설은 성북구 장위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한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97㎡, 총 513가구다. 일반분양 분은 435가구다.
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우남역푸르지오를 4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3㎡, 총 630가구다.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 A6블록에 총 446가구로 짓는 호반베르디움6차를 분양한다.
다산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B2·B4블록에서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한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대림산업은 B4블록에 총 1615가구로 짓는 자연앤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B2블록에 총 1186가구 규모로 자연앤롯데캐슬을 분양한다. 두 곳 모두 전용 74~84㎡으로 지어진다.
인천·경기에서는 신안종합건설이 하남 미사지구 32블록에 총 735가구로 짓는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0블록에서 인천서창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전용 84㎡, 총 835가구를 분양한다. 서창지구 첫 민영 아파트다.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힐스테이트태전 1·2차를 분양한다. 1차(태전5지구) 1461가구, 2차(태전6지구) 1685가구다. 전용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경기 용인시 역북지구 C블록에 우미린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260가구다.
반도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0블록에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78~84㎡, 총 939가구로 지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