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규 한옥마을 대상지 6곳 선정…10년간 10곳 이상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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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규 한옥마을 대상지 6곳 선정…10년간 10곳 이상 조성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9.0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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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방학동 543-2 일대. [서울시 제공]
도봉구 방학동 543-2 일대.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5일 ‘한옥마을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한옥마을 사업대상지 선정 공모에 참여한 20개소(9개 자치구) 중 강동구 암사동 252-8 등 5개소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옥마을 자치구 공모는 개발 여건의 한계로 방치·훼손돼 새로운 정비 대안이 필요한 대상지에 대해 자치구가 공모요건을 검토해 서울시에 공모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시 도시계획·한옥마을·건축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한옥마을 대상지 선정위원회는 대상지를 사전 방문해 지역 여건과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상지 선정 적정성 여부,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추진 계획, 사업의 기대 효과 등을 깊이 있게 검토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주말농장·경작지 등으로 방치·훼손이 심하며 열악한 기반 시설·주차난 등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환경개선이 꼭 필요한 곳이다.

구체적으로는 강동구 암사동 252-8번지 일대(7만244㎡), 도봉구 방학동 543-2번지 일대(2만1146㎡), 도봉구 도봉동 산 96-4번지 일대(3만5859㎡), 강북구 수유동 산123-13번지 일대(1만9840㎡), 동대문구 제기동 1082번지 일대(14만1695㎡), 은평구 불광동 35번지 일대(2만2623㎡)다.

선정된 6곳 중 개발제한구역의 경우 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기본·실시설계, 각 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도시개발사업 등 공용 개발 사업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는 한옥마을 대상지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비용을 올해 하반기(5억원)부터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향후 서울시는 10년간 총 10개소 이상 한옥마을 대상지를 선정해 한옥 주거문화와 한옥 산업의 확산에 앞장서고 매력있는 서울의 경관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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