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2조4336억원…전년比 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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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2조4336억원…전년比 77.6%↓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3.10.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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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조4336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57% 감소한 실적이다.

매출은 67조4047억원으로 12.21% 줄었다. 순이익도 5조8441억원으로 37.76%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DS 부문에서 3조7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3개 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이로써 올해 반도체 부문 적자는 12조6900억원에 달한다.

매출은 16조4400억원으로 집계됐다.

DX 부문은 매출 44조200억원, 영업이익 3조7300억원을 기록했다. MX는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2분기보다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 등 3분기 신제품이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고 플래그십 비중이 확대되면서 판매단가가 상승해 전반적인 매출이 성장했으며 두 자리 수익성을 확보했다.

네트워크는 통신사업자들의 투자 감소로 북미 등 주요 해외 시장 매출이 감소했다.

VD의 경우 글로벌 TV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Neo QLED, OLED, 초대형 등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하면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고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

생활가전은 성수기 효과 감소로 전년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만은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4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장 고객사의 수주 확대와 포터블 스피커 등 소비자 오디오·카오디오 판매 확대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DC는 매출 8조2200억원, 영업이익 1조94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제품 출시에 적극 대응해 2분기보다 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대형 패널은 수율 향상과 원가 개선 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3분기는 2분기보다 달러화·유로화 등 주요 통화의 평균 환율 변동이 크지 않아 전사 영업이익에 대한 환영향은 매우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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