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월드컵경기장 사거리 등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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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월드컵경기장 사거리 등 교통통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11.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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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탄생 111주년과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제패 87주년을 기념하는 마라톤 축제가 열린다.

손기정 선수의 도전정신과 평화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손기정기념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3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가 오는 19일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다.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수의 업적과 정신을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3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오프라인 대회로 개최하며 지방과 해외 참가자를 위해 온라인(마라톤 앱 이용) 코스도 병행 개최한다.

종목은 풀코스·하프코스·10km·5km·비대면 온라인 10km로 구성돼 운영하며 시민 1만2000명이 참여한다.

출발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코스별로 순차적으로 한다. 풀코스 참가자들이 8시30분 가장 먼저 출발한 후 약 5~10분 간격으로 10km 코스, 하프코스, 5km 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곳곳이 전쟁으로 인한 혼란 속에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평화를 주제로 하는 특별전시도 함께 열린다. 특별전에는 동유럽 4개국(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의 대사관이 참여해 각국 대사관이 선정한 인물들과 손기정을 통해 평화를 다시금 생각해보고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스탬프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대회가 진행되는 오는 19일 오전 8시20분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월드컵경기장 사거리에서 구룡사거리·가양대교를 거쳐 가양역 사거리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의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대회에 비해 올해 참가자가 약 3000여명이 늘어난 만큼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합동상황실과 의료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서울시경찰청, 소방서, 경찰서, 의료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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