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구직자, 취업 목표기업 1위 현대차그룹…직무는 경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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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구직자, 취업 목표기업 1위 현대차그룹…직무는 경영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3.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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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취업준비생들이 입사를 목표로 하는 기업은 현대차그룹으로 조사됐다. 또 가장 많이 지원하는 직무는 경영지원으로 나타났다.

1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기업 공채를 준비 중인 남녀 취업준비생 730명을 대상으로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취업 목표 기업 1위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체 응답률 27.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그룹(18.2%), 삼성그룹(17.9%), SK그룹(13.3%), CJ그룹(5.6%), 이랜드그룹(4.0%), 현대그룹(3.6), 한샘(2.1%), 아모레퍼시픽(1.5%)이 상위 10위에 올랐다.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직무로는 인사·총무·회계 등의 경영지원 직무가 응답률 19.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 연구개발·R&D(17.9%), 마케팅(15.1%), 국내외영업(16.7%), 생산기술·관리(13.6%), 영업관리(7.0%), 품질관리(5.5%), IT직무(4.9%), 플랜드(3.2%), 기획(2.7%)이 상위 10위에 올랐다.

올해 3월 상반기 대기업 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의 스펙은 학점 4.5만점에 평균 3.73점으로 집계됐다. 토익은 평균 845점이었으며 영어말하기 점수를 보유한 구직자는 전체 81.1%로 10명중 8명이 영어말하기 점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영어말하기 점수가 있는 취업준비생 592명 중 토익스피킹 점수를 보유한 구직자는 69.3%였으며 오픽을 보유한 구직자는 32.9%였다.

토익스피킹 점수 순위는 레벨6 등급이 59.8% 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레벨7(27.3%), 레벨5(11.2%), 레벨8(1.5%), 레벨4(0.2%) 순이었다.

오픽의 레벨은 IM2가 2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IH(27.2%), IM1(15.9%), AL(10.8%), IL(9.2%), IM3(7.2%), NH(1.0%) 순이었다.

대외활동의 경력을 보유한 취업준비생은 전체 38.6%로 10명중 4명에 달했다. 또한 자격증 소지자 비율은 전체 응답자 중 17.1%를 차지했으며 1개 자격증 보유자가 4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2개(26.4%), 3개(14.4%), 4개(8.0%) 순이었다.

잡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 변지성 팀장은 “올해 주요 대기업의 채용인력수가 상당수 줄 것으로 전망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채용문이 좁아질수록 이를 뚫기 위해 취업준비생들의 스펙은 나날이 높아만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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