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손목닥터 9988’ 참여자 7만명 선착순 추가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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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손목닥터 9988’ 참여자 7만명 선착순 추가모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11.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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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손목닥터 9988’ 참여자 7만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ICT)을 활용해 선도적으로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이번 추가 모집은 시민의 참여 신청 편의를 위해 2회로 나누어 모집한다. 오는 27일부터 건강관리도구인 스마트워치를 제공받아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5만명을 모집하고 12월18일부터는 개인 스마트워치 또는 휴대전화(스마트폰)로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2만명을 모집한다.

먼저 27일 오전 10시부터 ‘손목닥터 9988’ 참여자 5만명을 손목닥터 9988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19~75세(1948년 1월1일~2004년 12월31일 출생자)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울 소재 직장인과 대학생·자영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손목닥터 9988’ 신청자는 스마트워치 또는 전용 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하며 신청이 완료되면 서울시는 신청 자격 등을 검토해 최종 신청 승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승인 과정은 손목닥터 9988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또한 참여 신청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최종 승인된 참여자에게는 신청자에 한해 건강관리도구인 스마트워치를 지원해 주고 전용 앱을 통해 건강 활동데이터를 수집·분석한 후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12월18일부터 손목닥터 9988(서울형 헬스케어) 전용 앱이 정식 개설되면서 ‘손목닥터 9988’ 참여가 더욱 편리해진다. 그간 누리집에서만 신청이 가능했지만 12월18일부터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으로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전용 앱 개시 이후부터는 개인 소유 스마트워치와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을 연동해 참여하거나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으로만 참여하는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상대적으로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건강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별도 모집을 통해 참여율을 높이는 등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산후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출산모,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보건소 대사증후군 센터 등록자, 신체활동 독려가 필요한 중장년 1인 가구, 고립 은둔 청년과 어르신이 대상이다.

자치구 보건소·주민센터와 협조해 건강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별도 모집코드를 안내한다. 일반모집과 분리된 별도모집 신청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강취약계층을 배려한 모집 절차를 마련했다.

손목닥터 참여자에게는 건강 활동 참여도에 따라 6개월 동안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걷기만 해도 하루에 200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주 3회 이상 꾸준히 걸으면 추가로 500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등 건강활동으로 최대 8만82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한 홈트레이닝·명상 등 서비스 참여로 1만18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건강활동으로 모은 포인트는 ‘서울페이 머니’로 전환해 병원·약국·편의점 등 서울시내 11만여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매월 오프라인 ‘9988 하는 날’과 걷기 챌린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우 이벤트, 손닥이 이모티콘 이벤트 등 재미와 건강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시민의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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