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번동․수유동 일대 모아타운 선 지정 방식으로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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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번동․수유동 일대 모아타운 선 지정 방식으로 신속 추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12.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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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번동 411 일대(왼쪽)와 수유동 52-1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강북구 번동 411 일대(왼쪽)와 수유동 52-1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함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북구 번동 411 일대와 수유동 52-1 일대 2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북구 번동 411 일대(면적 7만9517㎡)와 수유동 52-1 일대(면적 7만2754.7㎡)는 2022년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관리계획 수립 중인 지역으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조합설립 등 완화된 기준으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아타운 선지정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도록 한다.

모아타운 선지정 방식은 올해 2월 발표한 ‘모아주택 2.0 추진계획’에 따라 모아주택 추진 시 사업시행구역 면적 확대(1만㎡ 이내→2만㎡ 이내), 노후도 완화(67%→57%) 등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조합설립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계획 수립 전에 모아타운 대상지를 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고시해 신속한 사업 진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관리계획 수립 시 지역여건을 고려해 최적의 사업시행구역을 설정하고 지역의 통합정비와 기반시설에 대한 공공기여 등을 고려해 용도지역 상향 등의 정비 가이드라인을 향후 관리계획에 대한 통합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강북구 번동 411 일대와 수유동 52-1 일대는 강북구의 중심지인 수유사거리에 인접하고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광역적 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모아타운 지정으로 모아주택 사업을 활성화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정비와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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