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석 달 만에 증가…엔화 예금 역대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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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석 달 만에 증가…엔화 예금 역대 최대 증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12.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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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외화예금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017억6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74억6000만 달러 늘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연속 감소했던 거주자 외화예금은 5개월 만인 5월 증가 전환해 석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넉 달 만인 8월 다시 감소 전환해 두 달째 감소하다 석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은 838악3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59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기업의 수출이 증가하고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이 늘었다.

엔화예금은 99억2000만 달러로 증권사 투자자예탁금과 개인예금이 늘어 13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2년 6월 이후 월간 증가폭으로는 최대치다.

유로화예금도 55억1000만 달러로 유로화 절상에 따른 미달러 환산액 증가 등 비거래 요인에 주로 영향을 받으며 1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923억8000만 달러로 76억6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은 93억8000만 달러로 2억 달러가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862억4000만 달러로 65억4000만 달러, 개인예금은 155억2000만 달러로 9억2000만 달러가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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