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평균 1억7918억원 부채…전년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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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평균 1억7918억원 부채…전년比 1.1%↑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12.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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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개인사업자 1명당 평균 1억8000만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1일 밝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79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01만원) 증가했다.

대출용도별로는 사업자대출이 6.2% 늘어난 반면 가계대출은 4.2% 줄었다.

금융기관별로는 비은행대출이 5.3%은 증가한 반면 은행대출은 1.6%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0.37%로 0.05%포인트 높아졌다. 전년에 비해 대출용도별(가계·사업자), 금융기관별(은행·비은행) 모든 부문이 상승한 가운데 비은행(0.10%포인트)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 사업자가 여자 사업자보다 평균 대출이 1.4배 많았다.

남자는 2억407만원, 여자는 1억4582만원의 평균 대출이 이었고 전년 대비 남자는 0.9%(182만원), 여자는 2.2%(319만원) 각각 증가했다. 연체율은 남자 0.40%, 여자 0.30%로 각각 0.07%포인트, 0.03%포인트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50대, 40대, 60대 순으로 많았다. 50대 개인사업자 평균 대출이 2억508만원으로 가장 많고 40대(2억144만원), 60대(1억 8364만원) 순이었다.

연체율은 29세 이하(0.60%), 40대(0.39%), 50대(0.37%) 순으로 높았다.

산업별 평균 대출은 보건·사회복지업, 농림어업, 제조업 순으로 많았다.

보건·사회복지업이 6억77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 2억9216만원, 제조업 2억6474만원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예술·스포츠·여가 4.4%(700만원), 사업지원·임대 3.6%(390만원) 등에서 증가했다.

연체율은 건설업(0.81%), 농림어업(0.58%), 사업지원·임대(0.48%) 순이었다.

매출액별 대출 매출액이 높을수록 평균 대출도 많아졌다. 매출액 10억원 이상이 8억6801만원으로 가장 많고 5억~10억원 미만(3억7447만원), 3억~5억원 미만(2억8468만원) 순이었다.

연체율은 매출액 3000만원 미만, 3000만∼5000만원 미만, 1억∼1억5000만원 미만 순으로 높았다.

사업기간별로는 사업기간이 길수록 평균 대출도 많아졌다. 사업기간 10년 이상이 2억1475만원으로 가장 많고 3~10년 미만(1억8815만원), 3년 미만(1억2952만원) 순이었다.

연체율은 사업기간 3~10년 미만(0.51%)이 가장 높고 10년 이상(0.23%)이 가장 낮았다.

또한 종사자 있는 개인사업자는 3억9523만원, 종사자 없는 개인사업자는 1억553만원으로 종사자 있는 개인사업자가 종사자 없는 사업자보다 평균 대출이 많았다.

연체율은 종사자 있는 개인사업자가 0.14%, 종사자 없는 개인사업자는 0.35%로 종사자 없는 사업자가 있는 사업자보다 2.5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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