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타종행사 서울 지하철·버스 심야 02시까지 운행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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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타종행사 서울 지하철·버스 심야 02시까지 운행 연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12.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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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개최되는 날 안전한 행사 관람과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제야의 종 행사는 이날 23시부터 다음날인 1월1일 01시까지 보신각부터 세종대로사거리 일대까지 행사구간을 확대 개최된다.

서울경찰청은 행사 주관 부서인 서울시 문화재정책과와 협의해 이날 00시부터 내년 1월1일 07시까지 3단계로 나눠 통제구간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평소 휴일 지하철은 자정에 종착역에 열차가 도착하도록 운행하고 있지난 이날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서울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합쳐 총 173회 추가 운행한다.

막차 시간은 호선별 행선지별로 다르고, 특히 경기·인천행 열차는 대부분 자정 전에 운행이 종료돼 이용 전에 반드시 역사 안내문, 또타앱 등으로 막차 출발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내버스도 막차 시간을 연장해 운행하지만 예년과 달리 도로 통제시간이 내년 1월1일 07시까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해 임시 우회 경로상에 행사장과 가까운 정류소가 있는 38개 노선만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92개 버스 노선들이 임시 우회됨에 따라 막차 연장 운행하는 38개 노선도 을지로입구역, 종로3가역, 안국역 등 인근 정류소에서 마지막 차량을 다음날 02시경 출발토록 할 계획이다.

[자료=서울시]

버스조합과 각 운수회사에서는 우회 경로와 막차 연장 운행 관련해 27일부터 버스 내부와 정류소에 안내문을 게시한다.

또한 서울시는 행사 종료 후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는 시민들의 빠른 귀가를 위해 행사장 주변 운행 택시 운전원에게 심야운행 인센티브 지급해 택시 운행을 독려하기로 했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 택시는 내년 1월1일 1~3시 행사장 주변인 종각역, 종로3가역,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광화문역, 안국역 등 6개역 반경 300m내 운행 택시다.

또한 역사 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해 종각역은 오는 31일 23시부터 내년 1월1일 01시까지 선제적으로 무정차 통과하며 광화문역은 혼잡 발생 시 내년 1월1일 00시부터 02시 사이 경찰 등 현장 통제 하에 출입구를 통제하고 인근 역으로 분산 이동을 유도할 수 있다.

종각역 무정차 통과 시 열차와 역사 안내 방송으로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며 시민들은 시청역(1·2), 종로3가역(1·3·5), 을지로입구역(2), 광화문역(5) 등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원활한 도로 소통을 위해 행사장 인근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들을 집중단속하고 현장 계도에 응하지 않는 차량들은 즉시 견인 조치한다.

또한 보행자 안전을 위해 오는 31일 12시부터 내년 1월1일 08시까지 세종대로․종각 인근 공공자전거 대여소 14개소를 임시 폐쇄하고 공유 개인형이동장치도 반납·대여가 불가능하도록 조치한다. 이에 공공자전거나 개인형이동장치(킥고잉·스윙·빔·지쿠터)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 운영 앱을 통해 이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인근에 무단방치되거나 거치돼 있는 공공자전거·공유 개인형이동장치는 회수차량이 지속적으로 타지역으로 이동 배치한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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