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신규 전동차 5편성 30일 투입…내년 초까지 8편성 증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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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신규 전동차 5편성 30일 투입…내년 초까지 8편성 증차 추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12.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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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 예정인 9호선 신규 열차. [서울시 제공]
투입 예정인 9호선 신규 열차.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시민 편의와 혼잡 개선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9호선 신규열차 투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시는 9호선 혼잡관리 대책과 병행해 열차 투입 소요기간 단축에 총력을 기울여 왔던 만큼 이번 주말부터 절차를 마친 5편성(30칸)을 우선 운행에 나서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시는 9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해 내년 초까지 신규 전동차 8편성 증차를 혼잡관리 대책과 병행해 추진해 왔다. 전동차 30칸(5편성×6칸)을 추가 투입해 출근 첨두시간대 급행열차 최고혼잡도를 17%P 수준 낮춘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9호선 개통 이후 지속적인 증차·증편으로 9호선 혼잡도를 완화하는 대책을 추진해왔으며 최근에는 지난 7월 개통한 서해선(대곡~소사)을 앞두고 개통 전부터 선제적으로 9호선 혼잡관리 비상수송대책 수립, 안전인력 확대 배치, 일반열차 유도 홍보 등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혼잡 관리를 시행해왔다.

특히 신규 열차 투입 운행에는 최소 2~3년의 기간이 걸리지만 행정절차 등에 집중한 결과 증편 시기를 올해 연말로 단축했다.

서해선(대곡·소사) 개통에 따라 지난 7월1일부터 역사 안전요원 확대 배치와 서울시 인력 현장 지원은 물론 9호선 혼잡관리 1단계 비상수송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2단계 비상수송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31일부터 출근시간대 4회 증회 운행까지 추진하면서 9호선 혼잡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열차운행계획 변경에 따라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울시는 9호선 운영기관과 협조해 지난 8일부터 행선안내게시기, 9호선 홈페이지, 안내방송 등을 통해 사전에 안내·홍보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2024~2027년까지 총 4년간 사업비 1024억원 중 25%인 256억원(2024년 64억원)의 국비를 요청했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시가 요청한 국비 전액을 확보하는 등 사업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앞으로도 증차가 추진되는 만큼 오는 30일 9호선 5편성을 신규 투입을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감소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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