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신한카드,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편리하게 카드충전·혜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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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신한카드,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편리하게 카드충전·혜택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12.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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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27일부터 선보일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기후동행카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신한카드가 본격 협력에 나섰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는 기후동행카드의 카드충전 기능과 혜택이 추가돼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한층 향상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신한카드는 시민들의 편익 증진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내년 4월부터 수수료 부담 없이 신한카드사의 체크카드·신용카드로도 요금을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기후변화 대응·대중교통 무제한 이용·민생 편의까지 아우르는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으로 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따릉이 이용유무에 따라 선택권을 넓혀 6만2000원권·6만5000원권으로 나눠 더욱 저렴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하반기를 앞둔 이번 사업 시행 전부터 카드사 제휴와 민관 협력을 통한 서비스 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첫 사례로 신한카드와 함께 정기권 결제·수수료 면제 혜택을 빠르게 준비하게 돼 의미를 더한다.

내년 4월부터 신한카드와 서비스 확대를 시작으로 시는 추후 참여를 희망하는 카드사 등 타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다양한 수단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넓힐 계획이다.

한편 내년 1월27일 기후동행카드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23일부터 시민들은 모바일카드를 다운로드하거나 실물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내년 4월부터 신한카드사에서 운영하는 모든 체크카드·신용카드로 충전이 가능하다.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스마트폰에서 ‘모바일티머니’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월 이용요금을 계좌이체해 충전하고 5일 이내 사용일을 지정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아직까지 iOS기반 스마트폰은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실물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센터와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3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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