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등 4개 차종과 모델X가 각각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와 차량 문잠금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이 실시된다.
현대자동차 G80, 포드 머스탱, 닛산 알티마, 기아 셀토스, 혼다 오딧세이 등에서도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 등 4개 차종 6만3991대는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토파일럿 사용 시 운전자에게 충분한 경고음과 경고메시지를 주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오토파일럿은 차량을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주행 보조장치다.
또한 모델X 등 2개 차종 1992대는 차량 문잠금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충돌 시 차량 문잠금 기능이 해제되는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해당 차량은 오는 5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 G80 등 2개 차종 2463대는 뒷바퀴 드라이브샤프트(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부품) 용접불량으로 파손과 동력 전달 기능 저하로 주행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4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 머스탱 2156대는 브레이크액 센서 소프트웨어 오류로 브레이크액 부족 시 경고등이 정상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0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닛산 알티마2.0 등 2개 차종 1101대는 후방카메라 배선 설계 오류로 운행 중 차량 진동으로 배선이 손상돼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 2일부터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 셀토스 922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불량으로 내부 가스 누기가 발생해 전개되지 않아야 할 때 비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는 전기적 신호로부터 가스를 방출시켜 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장치다.
해당 차량은 오는 10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 오딧세이 49대는 엔진 내부 크랭크축 제조불량으로 베어링이 손상돼 주행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2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