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서울 강남 40분…12일 복선전철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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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서울 강남 40분…12일 복선전철 첫 삽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1.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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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원주시 서원주역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km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930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개요. [자료=국토교통부]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개요. [자료=국토교통부]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준고속철 등이 운행돼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 원주에서 인천까지 87분이 소요되는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 월곶~판교 철도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인천(송도), 서울 강남(수서)에서 강릉(경강선), 부산(중앙선)까지 연결돼 더 많은 지역에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강선은 인천에서 강릉까지 가로지르는 거대한 동서축이 완성돼 수도권과 강원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여주~원주 구간이 개통되면 경강선은 중앙선·내륙선과 유기적인 철도망을 이루게 되어 원주와 여주는 사통팔달의 철도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철도는 중앙과 지방이 고르게 성장하도록 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강원도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이 깨어나고 그 매력과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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