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원 인증 시대 개막…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모바일 신원확인’
상태바
디지털 신원 인증 시대 개막…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모바일 신원확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1.16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약 24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가칭Any-ID) 서비스를 구축․확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사업에는 약 163억8000억원이 배정돼 전국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시스템과 인프라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는 17세 이상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등록증을 신청자에 대해 모바일로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정부 통합로그인(가칭Any-ID) 서비스 구축·확산 사업에는 약 77억원이 배정돼 주요 웹사이트 적용, 민간 로그인 서비스 확대, 보안성 강화 등에 활용돼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먼저 모바일 주민등록증 추진으로 운전면허‧유공자격 등 발급 자격이 있는 일부 국민만 사용하던 모바일 신분증을 2025년부터 17세 이상 국민 누구나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신원 증명에 사용할 수 있어 일상 속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 편의가 향상되고 기업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 창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신분증은 2020년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모바일 신분증의 안전성‧편의성을 검증하고 2022년 모바일 신분증 공통 플랫폼과 운전면허증, 2023년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확대했으며

향후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 다양한 신분증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간 개방을 확대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일상화하고 다양한 민‧관 융합서비스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 통합로그인(가칭Any-ID) 서비스가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확산돼 이용자는 하나의 인증수단으로 여러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신분증, 민간 ID(네이버 등) 등 국민이 원하는 인증수단으로 모든 공공 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행정·공공기관에는 통합인증 공통기반을 제공해 개별인증 구축에 소요되는 예산과 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민간 ID, 간편인증, 공동·금융인증서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통합해 여러 공공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는 정부 통합로그인(가칭Any-ID)서비스 체계를 구축했고 올해 상반기부터는 정부24·고용24 등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