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33일 만에 방문객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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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33일 만에 방문객 10만명 돌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1.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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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개장 33일 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11시40분경 올겨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방문한 이용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3122여명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일이나 단축됐다. 스케이트 강습자 수도 지난해(427명)보다 4배 많은 1980명이었다.

시는 지난해 스케이트장 이용객은 13만9641명(54일간)으로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약 15만여명(52일간)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22일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약 5333㎡의 규모로 오는 2월11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2004년 첫 개장 이후 변함없이 이용료 1000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서울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겨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겨울축제’를 주제로 스케이트장 주변에 작은 집 모양 조형물 24개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특색있는 ‘눈꽃마을’을 선보였고 정빙시간 등에는 편의시설 안에서 안전하게 휴식도 취할 수 있어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일 때는 운영을 중단하는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의 대표 야간 축제인 ‘서울 빛초롱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빛 조형물과 은반 위 형형색색 조명으로 볼거리를 선사했고 주말·성탄절·송년제야 등 시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스케이트 외에 다양한 체험도 제공했다.

성탄절에는 마술·재즈공연, 송년제야에는 노래경연대회와 새해맞이 홀로그램 퍼포먼스, 주말에는 힙합·발라드 등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23일 방문객 10만명을 기념하기 위해 9만9998번째부터 1만2번째 방문객까지 총 5명에게 연일 완판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후드티 등 서울시 굿즈(후드티·키링·문구세트·컵 등)를 축하 선물로 전달했다.

또한 23일 오전 11시15분부터는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을 피겨공연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룰렛돌리기 등 다양한 축하 이벤트를 스케이트장과 주변에서 진행했다.

축하공연은 서울시빙상경기연맹 소속 황지영·이래인 선수가 천년 간의 사랑이야기와 치고이네르바이젠(자유롭고 정열적인 집시들의 정서를 표현)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스케이트장 리뷰 작성과 룰렛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100명에게 서울시 굿즈(키링·문구세트), 스케이트장 무료입장권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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