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7일 토요일 기후동행카드 사업 출발을 앞두고 지난 23일 오전 7시부터 카드 판매를 시작해 오전에만 총 2만6000장을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오전 7시부터 13시까지 모바일 카드는 1만3590건, 실물카드는 1만2646장이 판매됐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판매량만 반영된 것으로 편의점 판매량은 판매 익일 집계될 예정이다.

모바일카드는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발급·충전이 가능하며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과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판매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일부 편의점에서는 준비 물량이 소진돼 추가 물량 배송을 앞두고 있어 방문 전 해당 편의점 앱 등을 통해 판매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5개 역사에서는 판매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구매자 중 서울시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를 하면 선착순 50명에게 추운 겨울 온기를 전해줄 핫팩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24~26일은 17시부터 20시, 27일은 15시부터 18시까지 을지로입구역, 여의도역, 사당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진행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27일 토요일 첫차부터 사용할 수 있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