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7조3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이는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다. 다만 증가폭은 2021년(20.2%), 2022년(10.3%)보다 둔화됐다.

상품군별로는 여행·교통서비스가 24조912억원으로 44.0% 늘었다. 음·식료품은 29조8690억원으로 12.1% 증가했으며 이쿠폰서비스도 34.9% 늘어난 9조882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컴퓨터·주변기기(4.6%), 서적(-5.3%), 스포츠·레저용품(-2.1%) 등은 감소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1%), 음식서비스(11.6%), 여행·교통서비스(10.6%)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67조8276억원으로 7.0%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3574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7%(1조4598억원)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여행·교통서비스(21.8%), 이쿠폰서비스(35.7%), 음·식료품(9.9%)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251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1조 2443억원) 늘었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9%로 0.8%포인트 증가했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