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 올해 개통…구미~대구~경산 출퇴근 평균 15분 간격 전동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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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 올해 개통…구미~대구~경산 출퇴근 평균 15분 간격 전동차 투입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2.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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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를 올해 내 차질없이 개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구미~대구~경산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차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현재 평균 1시간 1대 간격에서 15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특히 경북 구미와 서대구·동대구·경산을 잇는 광역권 노선과 대구, 경북의 광역환승제도까지 연계되면 한층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과 같이 광역철도를 타고 버스로 환승이 가능하다.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는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총 연장 61.85km 구간으로 기존 경부선 철도의 여유분을 활용해 대구와 경북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규모 전철사업이다.

사업은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광역철도로 지정된 이후 기본계획·실시계획 등 절차를 거쳐 현재 막바지 공사 중에 있다.

진행 중인 노반, 궤도, 건축, 통신·시스템 등 공사를 오는 5월 마무리하고 7월까지 사전 점검을 마친 후 8월부터 영업시운전을 거쳐 12월 말 개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GTX 수준의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하는 등 광역철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CTX)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신공항철도에 수도권 GTX급 열차가 투입되는 광역급행철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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