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은 상징적인 모델 볼보 FH16 트럭을 위한 새로운 D17 엔진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최대 780마력과 최대 토크 3800Nm의 출력을 갖춘 새로운 17리터 엔진은 까다로운 운송 작업을 수월하게 처리하는 동시에 탁월한 연료 효율성과 내구성을 갖췄다. 새로운 볼보 D17 엔진은 바이오 연료로도 운행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적재량이 많은 상태에서 고속으로 장시간 운전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볼보 FH16 트럭에 동력을 공급하는 볼보의 새로운 17리터 Euro 6 엔진은 출력과 토크 수준이 높아져도 신속한 엔진의 반응, 운전성 개선, 최대 생산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연료 효율을 향상시킨다. 까다로운 운송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볼보 엔진에는 세 단계의 출력 등급(600마력, 700마력, 780마력)이 제공되며 최상위 버전에서는 토크 수준이 3000Nm, 3400Nm, 3800Nm으로 향상됐다.
새로운 볼보 D17 엔진에는 효율적인 터보차저가 장착돼 있어 엔진 반응성을 높이고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볼보의 특허 받은 혁신적인 웨이브 피스톤 설계는 연소를 최적화하고 배기 가스를 절감하는 한편 새로운 연료분사시스템은 획기적으로 향상된 연비를 보장하며 증가된 최대 실린더 압력은 높은 출력을 가능하게 한다.
우수한 엔진 반응으로 전 속도 범위에서 엔진 브레이크 성능이 크게 향상돼 기어를 빠르게 변속할 수 있고,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브레이크의 마모가 줄어들며, 내리막길에서 더욱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새로운 D17 엔진은 모든 출력 등급에서 HVO(바이오 가스와 같은 재생 가능 연료로 구동되는 대체연료)로 작동하도록 인증됐으며 700마력 버전은 100% 바이오디젤(B100)로 작동하도록 인증됐다. 기어박스는 최대 3800Nm을 처리하도록 업데이트됐으며 3000Nm과 3400Nm 버전에서는 내부 기어박스 효율성이 더욱 향상됐다.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볼보 FH16은 2024년 중반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유럽 시장과 호주에서는 2024년 하반기 생산이 시작된다.
새로운 엔진은 FH 모델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볼보 FH16 에어로(Aero) 모델과 최신 버전의 볼보 FH16에 장착돼 출시된다.
볼보트럭은 전기 구동만을 위해 개발된 최초의 트럭 모델도 함께 출시했다. 볼보 FM로우 엔트리는 높은 하중을 수용하고 운전자에게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하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도시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트럭으로 도시에서 다양한 운송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고중량 운송용 트럭이다.
FM로우 엔트리는 볼보트럭을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인 FM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한층 넓어진 캡은 높이가 낮아지고 앞으로 이동됐으며 낮은 발판과 평평한 바닥으로 인해 운전자의 트럭 승하차가 쉬워졌다. 이러한 디자인 기능은 바쁜 도시의 운전자를 위한 인체공학적이고 편안하며 효율적인 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수 전기 도시형 트럭 FM로우 엔트리가 새로 출시되면서 볼보는 이제 총 여덟 가지 모델의 전기트럭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볼보트럭은 2019년 대형 전기 트럭의 양산을 시작한 최초의 글로벌 제조업체가 됐으며 2030년까지 볼보트럭의 전 세계 판매량 50%를 전기 트럭으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볼보 FM로우 엔트리는 올해 1분기 한국, 터키, 호주를 포함하여 유럽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될 예정으로 2분기에 생산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