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눈썰매장 13만여명 방문…개장 이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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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눈썰매장 13만여명 방문…개장 이래 최다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2.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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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지난 12일 53일간의 운영을 종료한 한강공원 눈썰매장(뚝섬·잠원·여의도)에 역대 최다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56%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22일 운영에 들어가 올해 2월12일까지 운영된 한강공원 눈썰매장에 총 13만6051명이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개장 31일 만인 지난 21일 전년 방문객 수(8만7243명)를 넘어섰으며 38일차인 1월28일에는 개장 이래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눈썰매장별로는 뚝섬 6만1444명, 잠원 2만4096명이 방문했으며 올해 처음 개장한 여의도에는 5만511명이 찾았다. 평일 하루 평균 약 1529명, 주말·공휴일에는 약 435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2022년 잠원에 눈썰매장을 개장한 데 이어 지난해 여의도까지 신규 조성, 올해 총 3곳에서 운영되면서 방문객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시내에서 겨울을 대표하는 놀이시설이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데다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눈썰매를 탈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봤다.

서울시는 앞으로 한강공원 수영장, 야외결혼식장, 캠핑장 등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약자와의 동행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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