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금융권 가계대출 8000억원↑…주담대 증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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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금융권 가계대출 8000억원↑…주담대 증가폭 축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2.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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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8000억원이 늘어 전달(2000억원)보다 증가폭이 6000억원 확대됐다.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대출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증가해 전달(5조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은행권 주담대는 4조9000억원으로 전달(5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으며 제2금융권은 8000억원이 줄어 전달(-1000억원)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3조3000억원 감소해 전달(-4조8000억원)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제2금융권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3조4000억원 증가해 전달(3조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은행권 주담대는 4조9000억원으로 전달(5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는데 이는 은행 자체 주담대 증가폭 확대에도 정책모기지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기타대출은 1조5000억원 감소해 전달(-2조원)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6000억원 감소해 전달(-2조9000억원)보다 감소폭이 출소됐다.

상호금융권(2조5000억원)·보험업권(5000억원)은 감소한 반면 여전사(4000억원)·저축은행(1000억원)은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1월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소폭 확대됐지만 작년 하반기 월평균(3조8000억원)의 1/4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최근 은행권 자체 주담대 증가세가 다소간 확대되는 등 시장상황 등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변동가능한 만큼 주택시장 동향과 가계대출 증가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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