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석 달 연속 상장주식을 순매수하고 채권도 순투자로 돌아섰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353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8090억원을 순투자해 총 4조1620억원을 순투자했다.

국내 상장주식은 석 달 연속 사들였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3조567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1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1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7.6%에 해당하는 704조원으로 전달보다 35조4000억원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3조9000억원), 미국(7000억원), 아시아(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중동(-1조1000억원) 등이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3조2000억원), 미국(7000억원) 등은 순매수한 반면 사우디(-1조2000억원), 룩셈부르크(-5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5%에 해당하는 284조9000억원, 유럽 220조1000억원(31.3%), 아시아 99조3000억원(14.1%), 중동 18조원(2.6%)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3조427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2조618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8090억원을 순투자해 석 달 만에 순투자 전환했다.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잔액의 9.8%에 해당하는 245조4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5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3000억원), 아시아(2000억원), 미주(1000억원) 등이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6.7%에 해당하는 114조6000억원, 유럽이 71조3000억원(29.1%)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6000억원), 통안채(2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1월 말 현재 국채는 222조1000억원(전체의 90.1%), 특수채는 23조9000억원(9.7%)을 보유하고 있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